김민석 "宋 기자회견 가슴 아팠다…물욕 적은 사람임은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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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3일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탈당과 조기 귀국을 결정한 송영길 전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한편 송 전 대표는 전날(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며 탈당 의사를 표함과 동시에 오는 24일 조기귀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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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3일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탈당과 조기 귀국을 결정한 송영길 전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빈까지 말하긴 거창하지만 물욕이 적은 사람임은 보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당 대표 시절 자신이 정했던 대로 '탈당해서 증명하고 돌아온다'는 룰을 실천했다"며 "당을 생각한 그의 마음이 모두에게 무겁게 다가가 울릴 것이다. 민주당은 다시 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송 전 대표에 대해 "오래 같이 했고 그의 서울시장 출마를 반대했지만 그가 후보가 된 후 전심전력으로 도왔고, 파리로 출국 전 날 식사를 하며 불어 발음 연습을 권했던 제게 백년 후 세계를 다룬 책을 선물했던 그"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동세대 정치인 중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송 전 대표의 학구열을 늘 주변에 칭찬하곤 했다"며 "저와 마찬가지로 아직 집이 없는 드문 동세대 정치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 전 대표는 전날(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며 탈당 의사를 표함과 동시에 오는 24일 조기귀국하겠다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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