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세사기 피해 지원 TF' 출범…미추홀구 55건 경매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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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관계부처와 실시간으로 공동대응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태스크포스를 통해 금융위 및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제반정보를 공유하며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업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태스크포스는 경매 및 매각 유예 현황 등 점검 실적과 종합금융지원센터 처리‧상담 실적 및 피해자 애로‧건의사항을 실시간으로 관계부처와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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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금융감독원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관계부처와 실시간으로 공동대응에 나섰다. 우선 이들은 인천 미추홀구 전세 피해 55건에 대해 경매를 모두 유예시켰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 총괄하에 3개팀으로 구성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태스크포스를 통해 금융위 및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제반정보를 공유하며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업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태스크포스는 총괄·대외업무팀, 경매유예 점검팀, 종합금융지원센터 운영팀으로 구성된다.
태스크포스는 경매 및 매각 유예 현황 등 점검 실적과 종합금융지원센터 처리‧상담 실적 및 피해자 애로‧건의사항을 실시간으로 관계부처와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1일 중 경매기일이 도래한 59건(인천 미추홀구)은 경매 유예를 유도해 유찰된 4건을 제외한 55건은 모두 유예됐다.
앞서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은 '전세사기 경매․매각 상황 밀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21일 개소한 종합금융지원센터에서 경매유예 및 금융지원 등 38건을 상담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해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피해 주택의 경매가 최대한 유예될 수 있도록 모든 금융권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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