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명수’처럼···군산시 ‘공부의 명수’ 5월 첫선
전북 군산시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공부도중 모르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설해 주는 공공학습 플랫폼을 도입한다.
군산시는 교육 격차 해소와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향상을 돕기 위해 ‘공부의 명수’를 오는 5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부의 명수’는 실시간 문제 풀이를 제공하는 공공 학습 플랫폼이다. 군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했던 수수료 없는 공공 배달 플랫폼 ‘배달의 명수’의 후속작이다.
군산에 사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 인터넷 검색창에 ‘공부의 명수’를 입력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공부의 명수’는 학습질문 방과 1대1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는 온라인 튜터, 진로 상담·자기주도학습 공부법 등을 알려주는 명수 상담소 등으로 구성됐다. 영어 대화를 체험 할 수 있는 ‘영어 소통방’ 등도 무료다.
학습질문방은 매주 월~목요일, 명수 상담소와 영어 소통방은 매주 금요일(오후 4~6시, 오후 8~10시)에 운영할 계획이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튜터’는 국어, 수학, 영어 중 1과목을 선택하면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과 인터넷 강의 전 과목 교육 콘텐츠가 제공된다. 온라인 튜터는 QR코드나 시청 교육지원과를 통해 신청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공부의 명수는 학부모의 고민을 해결하고 공부에 대한 걱정을 덜어 줄 수 있도록 개발한 공공 학습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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