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레전드 '오페라의 유령' 무대 선사
2023. 4. 23. 10:05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라포엠(LA POEM)이 천상의 하모니로 짜릿한 우승을 거머쥐었다.
2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뮤지컬 디바 최정원 특집'에서는 라포엠(박기훈 유채훈 정민성 최성훈)이 출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넘버 '더 팬텀 오브 디 오페라(The Phantom of the Opera)'를 재해석했다.
이날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무대는 카운터테너 최성훈의 초고음 보컬로 이어지며 보는 이들을 전율케 했다. 네 멤버들의 풍성한 하모니가 무대를 채운 가운데,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최성훈과 팬텀을 각자 다르게 표현한 유채훈, 정민성, 박기훈의 웅장한 보이스가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라포엠의 무대를 본 최정원은 "남성 네 분이 이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무대가 끝났는데) 지금도 정말 떨린다"며 깊은 여운을 드러냈다. 이지훈 또한 "지금까지 많은 무대를 봐왔지만 이 무대는 정말 손에 꼽히는 무대다"고 극찬했다.
라포엠은 오는 6월 30일을 시작으로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OST 콘서트 '여름밤의 라라랜드'를 개최한다.
[그룹 라포엠(박기훈 유채훈 정민성 최성훈). 사진 = 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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