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 황사영향 미세먼지…대체로 흐리고 큰 일교차

유혜은 기자 2023. 4. 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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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북악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황사와 미세먼지로 뿌옇다. 〈사진=연합뉴스〉
주말인 오늘(23일) 황사 영향으로 일부 지역의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경남 창원·고성·사천과 대구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최근 유입된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충청권·호남권·영남권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입니다. 다만 오전에는 대전·세종·충북은 '매우 나쁨', 충남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제주권 '나쁨'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도는 구름이 많습니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4도~11도로 어제와 비슷하지만 낮 기온은 15~22도로 어제보다 낮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크겠습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9도, 청주 10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3도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9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18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제주 18도입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횡성·원주·홍천·춘천), 충남(천안·아산·논산·서산·홍성), 전북(완주·익산·전주·남원), 경남(의령), 울릉도·독도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제주도는 강풍 특보가 발효돼 오전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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