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적은 ‘시간 문제’…현지에서도 인정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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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이적은 기정사실이나 다름없는 분위기다.
이강인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다시 불타오르고 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이 알려졌던 것보다 적은 1,800만 유로(약 263억)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금액을 감당할 능력이 충분한 EPL 클럽들이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더욱 높게 점쳐지고 있다.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이적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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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이강인의 이적은 기정사실이나 다름없는 분위기다.
이강인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다시 불타오르고 있다. 지난겨울 다수의 EPL 클럽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이 알려졌던 것보다 적은 1,800만 유로(약 263억)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금액을 감당할 능력이 충분한 EPL 클럽들이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더욱 높게 점쳐지고 있다.
유력한 행선지도 나왔다. 스페인 매체들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전부터 이강인을 원했고, 아스톤 빌라가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빌라 외에도 이강인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번리 등 지난겨울에도 언급됐던 다른 팀들과도 연결되는 중이다.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이적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스페인 ‘마르카’에서 마요르카를 담당하고 있는 후안미 산체스 기자는 최근 ‘마르카’에서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해 “마요르카 선수로 뛰는 이강인의 남은 9경기를 즐겨보자”라며 이강인이 이번 시즌이 끝나고 이적할 것임을 암시했다.
마요르카 지역지 ‘마요르카 데일리 불레틴’ 역시 “이강인은 여름에 마요르카를 떠난다. 빌라는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이 이적을 원한다는 건 분명했지만, 이번 여름까지 잔류하도록 설득됐다. 이제 이강인이 팀을 떠나는 것은 시간 문제에 불과하다. 이강인의 이적은 이번 여름 스페인 라리가의 큰 이적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며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라고 했다.
이강인이 떠나는 게 아쉬울 만하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에이스로 군림하며 팀의 공격 대부분을 책임졌기 때문이다.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떠나보낸 뒤 이강인과 같은 수준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수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힘든 시기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
‘마요르카 데일리 불레틴’도 “마요르카가 이번 시즌을 중위권으로 끝낼 것이라 예상되는 이유는 이강인의 눈부신 활약 덕이었다. 마요르카는 셀타비고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사실상 강등권에서 안전하다”라며 이강인의 활약 덕에 마요르카가 강등권 싸움을 피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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