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제조기' 탬파베이, 이번엔 개막 최다 21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

이상철 기자 2023. 4. 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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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시즌 개막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세운 탬파베이 레이스가 이번엔 개막 후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탬파베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랜디 아로자레나의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활약을 앞세워 연장 10회 끝에 4-3으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이 한 방으로 개막 후 21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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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애틀의 개막 20경기 연속 홈런 경신
앞서 개막 후 최다 13연승 타이기록 달성
탬파베이 레이스의 랜디 아로자레나.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시즌 개막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세운 탬파베이 레이스가 이번엔 개막 후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탬파베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랜디 아로자레나의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활약을 앞세워 연장 10회 끝에 4-3으로 이겼다.

아로자레나는 1회말 1사 1루에서 딜런 시즈의 5구째 가운데 몰린 직구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트렸다.

탬파베이는 이 한 방으로 개막 후 21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작성한 개막 20경기 연속 홈런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탬파베이는 이 기간 총 46개의 홈런을 치며 30개 구단 중 압도적 1위에 올라 있다. 10개의 홈런만 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워싱턴 내셔널스와는 36개 차다.

이번 시즌 탬파베이는 메이저리그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앞서 개막 후 13연승을 질주하며 198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가 세운 개막 최다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이날 경기에서 아로자레나의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탬파베이는 화이트삭스를 제압했다. 아로자레나는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1, 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4연승을 거둔 탬파베이는 18승3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0.857) 1위에 올라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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