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의류·신발 물가 6.1%↑ 11년여 만에 최대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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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의류 및 신발 물가는 지난해 3월 대비 6.1% 상승했다.
의류 및 신발 물가는 2018년 4월 2.3% 이후 코로나19 확산기인 2021년 10월까지 0.0~1.2%대의 낮은 상승률을 지속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달 4.2%로 크게 둔화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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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의류 및 신발 물가는 지난해 3월 대비 6.1% 상승했다.
2011년 11월 6.3% 이후 1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의류 및 신발 물가는 2018년 4월 2.3% 이후 코로나19 확산기인 2021년 10월까지 0.0~1.2%대의 낮은 상승률을 지속했다.
2019년 4월(-0.2%)과 5월(-0.2%), 6월(-0.1%)에는 마이너스 상승률이 기록되기도 했다.
그러나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 2021년 11월(1.4%)부터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다음 달인 지난해 5월에는 상승률이 3.0%로 올라섰고, 같은 해 11월에는 5.5%로 뛰더니 지난달에는 6% 선까지 넘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달 4.2%로 크게 둔화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일상 회복으로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의류와 신발 수요가 커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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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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