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시민 즐겨 찾는 공원에 반려동문 배변봉투함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과 깨끗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관내 공원 4곳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시범 설치했다.

23일 사천시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배설물 미처리, 배변봉투 미수거 등으로 인한 민원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반려동물 동반 이용률이 높은 초전공원 우주항공 테마공원, 노산공원, 망산공원 등 4곳의 공원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시범 설치했다.

그리고 공원내 반려동물 배변 및 쓰레기 투척에 따른 과태료 부과에 대한 경고 문구도 함께 부착했다.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은 반려동물과 함께 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공원 입구에 각각 설치돼 있으며, 한 장씩 손쉽게 뽑아서 사용하도록 돼 있다.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설치 장소 및 관리에 대한 문의는 사천시 농축산과 동물복지팀(055-831-3788)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쾌적한 공원 문화와 반려인과 시민이 모두 행복한 공원 이용을 위해 배변봉투함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며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이용 상황과 시민 호응도 등을 고려해 추가 설치 여부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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