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엇갈린' 장은수·박현경·김재희와 박주영·이승연·김새로미 [KLPGA 넥센·세인트나인]

하유선 기자 2023. 4. 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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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는 사흘간 54홀 대회다.

이 때문에 둘째 날 경기는 컷 탈락 여부와 함께 우승의 향방에도 중요하다.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 중 한 명이었던 박현경은 첫날 3오버파 공동 57위였지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39계단 상승했다.

2019년 본 대회 우승자 이승연은 9번홀(파5) 트리플보기와 보기 4개를 더해 7오버파 79타로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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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골프대회에 출전한 장은수, 박현경, 김재희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는 사흘간 54홀 대회다. 이 때문에 둘째 날 경기는 컷 탈락 여부와 함께 우승의 향방에도 중요하다.



 



장은수(25)는 22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6,81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5개 버디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한 장은수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 첫날보다 무려 51계단 급등한 공동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 이소미(24)와는 5타 차이다.



 



2017년 KL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던 장은수는 이번 시즌 2부인 드림투어를 주 무대로 하면서 정규투어에도 간간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추천 선수로 참가한 이달 초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선 공동 26위였다.



 



이븐파 144타로 나란히 공동 18위에 자리한 박현경(23)과 김재희(22)도 큰 폭으로 도약했다.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 중 한 명이었던 박현경은 첫날 3오버파 공동 57위였지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39계단 상승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김재희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때려 52계단 뛰어올랐다.



 



이밖에도 김해림, 이제영, 리슈잉(중국), 안선주, 황예나, 홍진영2, 박보겸, 최예본, 마다솜, 하민송이 하루에 30계단 이상 도약했다.



 



이틀 합계 4오버파 148타를 써낸 공동 55위까지 상위 72명이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박주영(33), 김새로미(25), 이승연(25) 등은 가파르게 미끄러지면서 컷 탈락했다.



박주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로 5오버파 77타를 쳤고, 공동 42위에서 공동 90위(7오버파 151타)로 48계단 하락했다.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 김새로미는 버디 1개와 보기 6개를 묶어 5타를 잃었다. 1라운드 때보다 51계단 밀려난 공동 79위(6오버파 150타)다.



2019년 본 대회 우승자 이승연은 9번홀(파5) 트리플보기와 보기 4개를 더해 7오버파 79타로 흔들렸다. 하루에 70계단 하락한 공동 98위(8오버파 152타)다.



 



이들 외에도 김민선7, 유수연, 이지현2, 이나경이 한번에 50계단 이상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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