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증시 시총 341조원 불어나...코스닥 대표주자 재편

이인아 기자 2023. 4. 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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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상장기업들의 전체 시가총액이 341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기준 각각 2011조3959억원, 408조8587억원을 기록해 총 2420조254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총은 312조6031억원에서 408조80587억원으로 증가하면서 30% 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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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상장기업들의 전체 시가총액이 341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순위도 뒤바뀌었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증권가 일대./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기준 각각 2011조3959억원, 408조8587억원을 기록해 총 2420조25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2079조1362억원보다 341조1184억원(16.4%) 증가한 수준이다.

코스피 시총은 1766조5331억원에서 2011조3959억원으로 13.86% 늘어났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총은 312조6031억원에서 408조80587억원으로 증가하면서 30% 넘게 증가했다.

코스피, 코스닥지수는 지난 21일 각각 2544.40, 868.82로 마쳤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각각 13.77%, 27.90% 오른 수준이다. 올해 이차전지, 자동차 업종이 시가총액 순위 상위로 올라왔지만 성장주, 금융주 등은 순위가 내려갔다.

코스피 시총 1위는 삼성전자로 시총 규모가 330조1290억원에서 392조2147억원으로 62조원 늘어났다. 이어 SK하이닉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3위로 올랐다. 10위권 밖에 있던 POSCO홀딩스가 9위로 올라섰다.

국내 대표 성장주로 꼽히는 네이버(NAVER) 기존 8위에서 10위로 밀려났고, 카카오는 12위로 내려갔다. 금융주들은 대체로 내려갔다. KB금융(15위)과 신한지주(17위)는 한 계단씩 내려갔고 삼성생명은 20위권 밖으로 나갔다.

코스닥시장에선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에코프로비엠이 시총 1위 대장주에 올라섰다. 코스닥 시총 2위는 에코프로, 3위 셀트리온헬스케어, 4위 엘앤에프, 5위 HLB 등 순으로 재편됐다. 지난해 말 4위에 있던 카카오게임즈는 7위로 내려갔고 펄어비스는 6위에서 10위로 밀려났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업종에서 순위 변동이 컸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해 말 8위에서 17위로 밀렸다. CJ ENM은 아예 20위권 밖으로 나갔다. JYP엔터테인먼트(JYP Ent.)는 시총 규모가 작년 말 2조4000억원대에서 최근 3조원대로 늘어나면서 순위도 10위에서 8위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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