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마침내 이해관계 맞춰가는 듯” 최악 궁합과 또 합작?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가 또 빛날까?

토트넘 홋스퍼는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타인위어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4위 뉴캐슬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이번 시즌 TOP 4 진입 향방이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현재 4위 뉴캐슬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3점 뒤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승리한다면 추격 의지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불리한 상황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하면 TOP 4 경쟁은 끝나간다고 평가할 수 있다. 현실이 된다면 손흥민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불발되는 것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는데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페드로 포로, 클레망 랑글레, 크리스티안 로메로, 휴고 요리스가 출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최근 2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며 최근 발끝이 살아있는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조금은 늦었지만, 손흥민과 이해관계를 맞춰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페리시치의 활약을 언급했다.

페리시치는 스승 안토니오 콘테의 부름을 받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최악의 궁합, 불협화음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페리시치는 왼쪽 윙백 포지션을 소화했는데 손흥민과 동선이 겹치고 패스 타이밍에서 아쉬움을 보이면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콘테가 떠나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대행 체제에서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공존 가능성이 엿보였다.

손흥민은 최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데뷔 무대 2경기에서 왼쪽 측면은 기본으로 두고 중앙 지향적으로 움직이는 2선 프리롤 역할을 수행했는데 최근 토트넘에서도 비슷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브라이튼 알비온,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연속 골을 기록했는데 모두 페리시치와 합작했다.

특히, 손흥민의 포지션 조정으로 인해 페리시치와 동선은 겹치지 않았고 효율적으로 활용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도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둘은 최고의 호흡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불협화음이라는 평가가 있었던 손흥민과 페리시치. 3경기 연속 득점을 합작할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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