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탈당에… 與 "돈 봉투 게이트 몸통이 돈 봉투 몰랐다고 전면 부인"

김건호 2023. 4. 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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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대표의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기자회견에 대해 "앞뒤 없는 너저분한 발언으로 현 상황을 기피하고 빠져나가기 바빠 보였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돈 봉투 게이트 몸통이 돈 봉투 정황을 몰랐다고 전면 부인했다"며 "상식이 실종되고 도덕성이 마비된 송 전 대표가 말하는 책임의 무게가 무엇일지 궁금하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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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대표의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기자회견에 대해 ”앞뒤 없는 너저분한 발언으로 현 상황을 기피하고 빠져나가기 바빠 보였다”고 비판했다.

22일 오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교민 사무실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문제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이번 사태의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민주당 탈당과 함께 즉시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는 송 전 대표는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할 예정이다.    뉴스1
김민수 대변인은 23일 구두 논평에서 ”실체적 진실을 원하는 국민을 우롱한 맹탕 회견, 두서없이 자화자찬을 쏟아내고 검찰수사에 불만을 토로한 궤변 회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돈 봉투 게이트 몸통이 돈 봉투 정황을 몰랐다고 전면 부인했다”며 ”상식이 실종되고 도덕성이 마비된 송 전 대표가 말하는 책임의 무게가 무엇일지 궁금하다”고 비꼬았다.

송 전 대표가 이날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무늬만 탈당이다. 송 전 대표와 민주당은 한 몸”이라며 ”탈당한다고 돈 봉투 게이트 진실이 가려지지 않는다”고 쏘아붙였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수사당국은 송 전 대표 귀국과 함께 돈 봉투 게이트 안에 가려진 주범·공범·배후·비호세력을 신속히 추적해주길 촉구한다”고 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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