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밀라노디자인' 첫 단독전시…우수작 후보 올라

강주희 기자 2023. 4. 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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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세계 최대 디자인 박람회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해외 첫 단독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 작품 중 최고 우수작을 선정하는 '푸오리살로네 어워드' 수상 후보로 지명됐는데 12개의 후보작 중 자동차 브랜드는 기아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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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표현
최고우수작 후보 중 車브랜드 유일

[서울=뉴시스] 송호성 기아 사장이 이탈리아 라 페르마넨테에서 열린 '오퍼짓 유나이티트(Opposites United)'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기아 제공) 2023.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기아가 세계 최대 디자인 박람회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해외 첫 단독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기아는 이탈리아 라 페르마넨테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자사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트(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한 영상·음향·조형물을 지난 17일부터 7일간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오퍼짓 유니이티드'의 다섯 가지 하위 개념인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 ▲평온 속의 긴장감을 몰입형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형상화한 7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시 기간 열린 포럼에서는 기아 글로벌 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을 비롯해 디자인 평론가 앨리스 로손, 철학가 에마누엘레 코치아 등이 연사로 나서 기아 디자인 철학의 다섯 가지 하위 개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 작품 중 최고 우수작을 선정하는 '푸오리살로네 어워드' 수상 후보로 지명됐는데 12개의 후보작 중 자동차 브랜드는 기아가 유일하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은 인간을 위한 모빌리티와 환경적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영역을 양립하여 발전시키겠다는 기아의 헌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을 남길 수 있는 혁신적 시도들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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