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대체하는 건 불가능…벤치에 있는 건 놀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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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대체하는 것은 어렵다.
스트라이커와 측면 공격수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직전 시즌에는 에버턴이 강등권까지 내몰린 상황에서도 리그 11골을 집어넣으며 득점 능력까지 보여줬던 히샬리송이었기 때문에 손흥민과 케인에게 몰린 공격 부담감을 덜어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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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히샬리송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대체하는 것은 어렵다.
영입될 때만 하더라도 기대가 많았다. 왓포드와 에버턴에서 에이스 노릇을 했던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스트라이커와 측면 공격수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직전 시즌에는 에버턴이 강등권까지 내몰린 상황에서도 리그 11골을 집어넣으며 득점 능력까지 보여줬던 히샬리송이었기 때문에 손흥민과 케인에게 몰린 공격 부담감을 덜어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토트넘에 완벽하게 녹아들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두 골을 터트렸지만, 리그에서는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입단 당시만 하더라도 케인의 백업 역할을 해주는 것은 물론 손흥민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히샬리송의 부진 탓에 토트넘은 결국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손흥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를 선발로 내세우고 있다.
물론 첫 시즌인 만큼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히샬리송의 경기력마저 좋지 않아 히샬리송이 그저 중하위권 팀의 에이스 정도 실력에 불과하고, 앞으로 발전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한다.
영국 ‘더 부트 룸’은 히샬리송에 대해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케이스 트레이시가 밝힌 의견을 전했다. 트레이시는 “이기적인 모습이 있다. 히샬리송은 자신의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적이 있었다. 에버턴에서는 좋았고,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뛰었지만 토트넘에서는 그러지 못했다”라며 히샬리송을 지적했다.
‘더 부트 룸’도 같은 의견이었다. 매체는 “히샬리송이 이기적이라는 말에 대한 생각을 떠나, 히샬리송이 이번 시즌 출전 시간에 대해 몇 차례 불만을 표한 것은 분명하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 입단했을 때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을 알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히샬리송이 케인과 손흥민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히샬리송이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내야 한다는 사실에 놀란 이유가 무엇인가? 히샬리송이 토트넘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 싶다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라며 히샬리송의 태도를 지적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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