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교관 등 수단서 철수…미군 항공기 6대 동원돼"

윤종석 2023. 4. 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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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분쟁이 일어난 수단에서 미국 외교관과 가족 등이 철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수단의 신속지원군(RSF)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RSF는 미국 외교관 등의 철수에 적극 협력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미국 워싱턴발 뉴스를 통해서도 "미군이 수단에서 자국민 철수 작전을 성공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민과 외국인 등 157명을 제다로 철수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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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무력 분쟁이 일어난 수단에서 미국 외교관과 가족 등이 철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수단의 신속지원군(RSF)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RSF는 이날 미군이 6대의 항공기를 동원해 자국 외교관과 가족 등을 국외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무력충돌로 하르툼 시가지서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 (하르툼 EPA=연합뉴스) 북아프리카 수단의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 간 유혈 충돌이 발생한 지 나흘째인 18일(현지시간) 수도 하르툼 시가지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양측은 24시간의 일시 휴전에 합의했지만 계속 싸움을 이어갔다. 지난 15일 시작된 유혈 사태가 계속되며 최소 200명의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23.04.19 jason3669@yna.co.kr

RSF는 미국 외교관 등의 철수에 적극 협력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미국 워싱턴발 뉴스를 통해서도 "미군이 수단에서 자국민 철수 작전을 성공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민과 외국인 등 157명을 제다로 철수시킨 바 있다.

사우디의 경우 수단 현지에서 차량으로 동부 항구도시 포트수단으로 이동시킨 뒤 제다로 가는 배편을 통해 철수시켰다.

한국과 영국, 일본 등도 자국민 철수를 위해 군용기를 지부티 등 인근 국가에 대기시키고 있다.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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