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 짚고 日갔던 김도영 걸어서 돌아온다…나성범도 집중치료 효과, 조기복귀 희망

이선호 2023. 4. 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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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이탈중인 KIA 간판타자 나성범(34)과 김도영(20)이 일본에서 집중치료를 마치고 23일 귀국한다.

지난 16일 일본으로 출국해 요코하마 이지마 재활원에서 하루 두 차레씩 집중 치료를 받았다.

현재로서는 나성범은 6월초, 김도영은 7월초 복귀 기대를 받고 있다.

나성범의 중심타자로 해결사였고 김도영은 공수주를 갖춘 찬스 메이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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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나성범(오른쪽)이 홈런을 치고 홈에서 김도영의 축하를 받고 있다./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조기에 복귀할까?

부상으로 이탈중인 KIA 간판타자 나성범(34)과 김도영(20)이 일본에서 집중치료를 마치고 23일 귀국한다. 지난 16일 일본으로 출국해 요코하마 이지마 재활원에서 하루 두 차레씩 집중 치료를 받았다.

나성범은 왼쪽 종아리 근육 미세손상으로 8주 재활, 김도영은 왼쪽 중족골 골절상으로 최대 16주 재활 판정을 받았다. 고무적인 내용은 집중치료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목발을 짚고 일본으로 갔던 김도영은 목발없이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됐다. 나성범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두 선수는 일단 귀국해 재검진을 받을 전망이다. 재검진 결과에 따라 재활기간이 단축될 가능성도 있다.  애당초 잡은 재활기간도 최대한 보수적으로 계산한 것이었다. 상태가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면 그만큼 복귀도 빨라질 수 있다.

현재로서는 나성범은 6월초, 김도영은 7월초 복귀 기대를 받고 있다. 물론 무리하게 조기에 복귀시킬 계획은 아니다. 일단 몸을 만들고 실전을 거쳐 복귀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KIA에게는 치명적인 부상이었다. 나성범의 중심타자로 해결사였고 김도영은 공수주를 갖춘 찬스 메이커였다. 두 선수가 빠지자 타선이 크게 헐거워졌다.  

개막 이후 득점력 최하위를 달리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두 선수의 복귀가 이루어져야 전력도 정상화되고 반등할 수 있다.  때문에 복귀 시점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래서 재검진 결과가 주목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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