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결정적 헤더 찬스 놓쳤다, '평점 5.9' 셀틱 12연승 마감... 마더웰과 1-1 무승부

이원희 기자 2023. 4. 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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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공격수 오현규(22)가 팀 승리를 이끌 수 있는 득점 기회를 놓쳤다.

셀틱은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열린 2022~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3라운드 마더웰과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셀틱은 전반 24분 칼럼 맥그리거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10분 상대 공격수 케빈 반 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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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오현규. /사진=셀틱 SNS
셀틱 공격수 오현규(22)가 팀 승리를 이끌 수 있는 득점 기회를 놓쳤다.

셀틱은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열린 2022~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3라운드 마더웰과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셀틱은 폭풍 같았던 정규리그 1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셀틱은 지난 1월8일 킬마녹 경기에서 2-0으로 이긴 뒤 쭉 승리를 쌓은 바 있다.

하지만 리그 우승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 셀틱은 30승2무1패(승점 92)를 기록하고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승리를 놓쳤음에도 2위 레인저스(25승4무3패·승점 79)보다 한참 앞서 있다. 레인저스가 셀틱보다 1경기 덜 치렀지만 순위를 뒤집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스코틀랜드 리그는 최종 38라운드까지 열린다. 게다가 셀틱의 득실차도 +78로, 레인저스 +49를 크게 앞선다. 우승을 눈앞에 뒀다. 오현규도 이적 후 첫 시즌부터 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릴 전망이다.

오현규는 후반 20분 시드 하크샤바노비치를 대신해 교체투입됐다. 슈팅 2개를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후반 43분 찬스가 아쉬웠다. 오른쪽 측면에서 팀 동료 로코 바타가 올린 크로스를 향해 오현규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빗맞으면서 골문이 아닌 옆으로 날아갔다. 골문 바로 앞에서 날린 헤더 슈팅이었기에 제대로만 맞았다면 골망을 흔들 수도 있었다. 오현규도 상당히 아쉬워했다.

오현규. /사진=셀틱 SNS
오현규. /사진=셀틱 SNS
이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오현규에게 평점 6.08을 부여했다.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는 뜻이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은 5.9였다. 안제 포스테글루 셀틱 감독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오현규의 찬스 미스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꽤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이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이게 축구고, 우리는 잘못된 점을 짚고, 이를 리뷰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이날 셀틱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체슈팅부터 16-6으로 월등히 앞섰다. 점유율도 77.89%에 달했다. 하지만 유효슈팅에선 5-2로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정확도가 부족했다. 팀 주포이자 일본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마저 이날 상당히 부진했다. 슈팅 2개에 불과했고, 패스성공률도 47%로 저조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후루하시에게 낮은 평점 5.93을 주었다.

이날 셀틱은 전반 24분 칼럼 맥그리거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10분 상대 공격수 케빈 반 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포스테글루 감독은 "분명히 실망스러운 결과였다"고 평을 남겼다.

오현규. /사진=셀틱 SNS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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