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역 오전 7시 기해 '미세먼지주의보' 해제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23일 부산 16개 구·군의 미세먼지주의보가 해제됐다.

부산시 환경보건연구원은 이날 오전 7시 부산진·동래·금정·연제구(중부권역), 사하·북·사상·강서구(서부권역), 해운대·남·수영·영도·서·동·중구(남부권역), 기장군(동부권역)에 미세먼지주의보를 동시에 해제했다.

앞서 지난 21일부터 부산전역에 발효된 미세먼지경보는 이날 새벽 미세먼지주의보로 격하됐다. 서·남·동부권역 12개 구·군은 오전 1시, 중부권역 4개 구는 오전 2시 미세먼지경보에서 미세먼지주의보로 대체됐다.

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0㎍(마이크로그램·100만 분의 1g)/㎥ 미만일 때 해제된다.

부산전역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7시 기준 93㎍/㎥로, ‘나쁨’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오후에는 ‘보통’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지난 20일 몽골 동부와 중국 동북부에서 발원해 북동풍을 타고 부산지역에 유입됐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심할 때는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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