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생?!...바르셀로나 유망주, ‘100년 기록’ 새롭게 쓸까?

김영훈 기자 2023. 4. 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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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전을 앞두고 발표한 소집 명단에는 팀 내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는 어린 선수가 포함돼 눈길을 이끌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AT마드리드와 2022-2023시즌 스페인 라 리가 30라운드 일정을 앞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73점 23승 4무 2패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벌리고 선두를 더욱 굳히겠다는 각오다.

그 가운데 이번 경기를 앞두고 소집 명단에 눈에 띄는 인물이 있다. 현 바르셀로나의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는 라민 야말이다.

야말은 2007년생으로 페드리(2002년생), 가비(2004년생)보다 어린 선수다. 우측 윙어로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선수다. 이미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며, 바르셀로나 19세 이하 팀인 후베닐A에 월반해 뛰고 있다. 현재 야말은 15세로 프로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나 7월 이후 16세가 되면 바르셀로나는 그와 협상 테이블을 차릴 예정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역시 벌써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사비는 “믿어달라. 야말은 엄청난 기술을 갖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한 시대를 장식할 것이다. 그는 15세임에도 우리를 도울 수 있다. 야말을 콜업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라고 전했다.

만약 야말이 AT마드리드전에서 출전한다면 새로운 구단 기록을 갖게 된다. 과거 1900년대 초반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아르만도 마르티네스 사지의 15세 11개월 구단 최연소 데뷔를 15세 9개월로 단축하게 된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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