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통한의 헤더'→3호골 실패...울버햄튼, 레스터에 1-2 역전패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이 교체 출전했으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스터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울버햄튼은 코스타, 쿠냐, 사라비아, 누네스, 고메스, 르미나, 토티, 킬먼, 도슨, 세메두, 사가 선발로 출전했다. 레스터는 바디, 다카, 이헤나초, 테테, 틸레망스, 수마레, 크리스티안센, 파스, 쇠윈쥐, 카스타뉴, 이베르센이 나섰다.
울버햄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2분 전방 압박으로 쿠냐가 볼을 뺐어냈고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4분에는 쿠냐가 박스 안으로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레스터가 동점의 기회를 잡았다. 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사가 바디에게 반칙을 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헤나초가 키커로 나섰고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레스터가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빠른 역습 상황에서 다카의 첫 번� 슈팅이 사에 막혔고 흐른 볼을 듀스버리 홀이 다시 왼발 슛으로 가져갔지만 골문을 넘어갔다. 울버햄튼은 후반 13분 코스타를 빼고 황희찬을 투입했다.
레스터가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카스타뉴가 밀어 넣으면서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37분 황희찬이 헤더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레스터는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냈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 경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 결과: 레스터 2-1 울버햄튼
- 득점 : 쿠냐(전반 13분·울버햄튼), 이헤나초(전반 33분·레스터), 카스타뉴(후반 30분·레스터)
[황희찬·카스타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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