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인수공통연구소 운영 열악…익산시 상생 방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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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월성동에 위치한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의 활용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영미 익산시의원은 23일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동양 최대라고 불릴 만큼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정부 지원부족, 익산시의 무관심으로 유치 당시 개념과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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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 월성동에 위치한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의 활용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영미 익산시의원은 23일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동양 최대라고 불릴 만큼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정부 지원부족, 익산시의 무관심으로 유치 당시 개념과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시민들은 연구소에 대한 중요도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수들의 열정과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이곳에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아시아 최대 연구소'라는 명성은 사라질 것"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방문해 시설 현황 파악과 동시에 연구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연구진은 근무환경 개선 필요성과 익산시 등 행정기관의 무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한 연구원은 "현재 연구원들이 근무하기에 적합한 환경은 아니다"며 "주변 인프라가 부족해 직원들이 외부출입은 거의 하지 않고 연구소 내에서만 생활하고 있고, 숙박시설도 없어 먼거리를 출퇴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익산시는 관리기관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행정을 비롯해 연계 기관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총 사업비 435억원(국비 416억원, 전북대 대응투자 19억 원)을 들여 2013년 익산시 하나로 820-120 부지에 8만4430㎡ 규모로 건립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 돼지 등 동물실험을 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 시설로 메르스와 같은 고위험 인수공통병원체에 대한 연구 수행이 가능하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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