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루블레프, 2주 연속 결승행…조코비치 이긴 라요비치와 우승 놓고 한판 대결

조영준 기자 2023. 4. 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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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루블레프(25, 러시아, 세계 랭킹 6위)가 2주 연속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루블레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스프르스카 공화국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스프르스카 오픈 단식 준결승전에서 알렉스 몰칸(25, 슬로바키아, 세계 랭킹 73위)을 2-0(6-2 6-4)으로 제압했다.

라요비치는 2019년 6월 크로아티아오픈에서 생애 첫 ATP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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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이 루블레프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안드레이 루블레프(25, 러시아, 세계 랭킹 6위)가 2주 연속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루블레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스프르스카 공화국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스프르스카 오픈 단식 준결승전에서 알렉스 몰칸(25, 슬로바키아, 세계 랭킹 73위)을 2-0(6-2 6-4)으로 제압했다.

루블레프는 지난 17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막을 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그는 생애 첫 마스터스 1000시리즈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를 마친 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로 이동한 그는 무실세트로 스프르스카 오픈 결승에 올랐다.

루블레프는 2주 연속은 물론 통산 1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두산 라요비치(32, 세르비아, 세계 랭킹 70위)도 준결승전에서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24, 세르비아, 세계 랭킹 33위)에게 2-1(4-6 7-6<7-5> 6-4)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 두산 라요비치

라요비치는 전날 열린 8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를 2-0(6-4 7-6<8-6>)으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를 처음 이긴 그는 "이것은 내 경력에서 가장 큰 승리다. 좋은 친구이자 우리나라의 영웅인 노바크(조코비치)와 경기를 했기에 감정이 매우 복잡하다. 그를 이기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며 감격했다.

라요비치는 2019년 6월 크로아티아오픈에서 생애 첫 ATP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약 4년 만에 결승에 오른 그는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루블레프와 라요비치는 정규 ATP 투어에서 한 차례 맞붙었다. 2019년 크로아티아오픈 16강전에서 라요비치는 루블레프를 2-0(6-4 6-3)으로 눌렀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과 스프르스카 오픈 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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