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NC, 드디어 박세혁 컴백 눈앞... 타격·캐치볼은 'OK', 남은 건 실전감각 회복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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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한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박세혁(33)이 전력 복귀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박세혁은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경기를 앞두고 "오늘부터 배팅 훈련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21일 경기를 앞두고 강인권 NC 감독은 "박세혁이 재검진하면서 봉합한 부분이 벌어져 다시 살짝 봉합했다"고 상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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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은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경기를 앞두고 "오늘부터 배팅 훈련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전날부터 가벼운 캐치볼을 시작한 박세혁은 하루 만에 방망이를 잡고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박세혁은 밝은 목소리로 컨디션이 나쁘지 않음을 드러냈다.
박세혁은 지난 14일 인천 SSG전에서 6회 말 수비 도중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배트에 머리를 맞았다. 에레디아가 헛스윙을 하는 과정에서 뒤에서 방망이가 헬멧을 가격하고 만 것이다. 박세혁은 곧바로 머리를 감싸쥐며 쓰러졌고 고통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특이 사항은 없었지만 왼쪽 머리 부분이 찢어져 2~3cm가량 꿰맸다고 한다.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온 것은 확실해보인다. 강 감독은 22일 게임 전 "오늘과 내일 야외에서 배팅을 해보고 체크를 할 예정이다"며 "화요일(25일)에 바로 (1군에) 등록을 할지, 아니면 퓨처스리그에서 가서 한 경기 정도는 소화를 하고 올리는 게 좋을지 코치들과 상의한 후 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된 박세혁은 25일부터 1군에 올라올 수 있다.
주전 포수의 공백은 생각보다 컸다. 백업요원 안중열(28)이 분전하고 있지만 지난 21일 롯데전에서 경기 막판 연달아 폭투를 헌납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NC는 22일 경기에서 6-10으로 패배하며 4연패에 빠졌다. 결국 박세혁이 돌아와야 안방의 안정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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