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너무 크다…김민재 부재, 나폴리 탈락 요인으로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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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빠진 게 탈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24'는 "김민재와 앙귀사의 부재가 나폴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나폴리는 두 선수들의 부재로 인해 UCL에서 탈락했다"라며 김민재와 앙귀사가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한 게 대회 탈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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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김민재가 빠진 게 탈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나폴리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AC 밀란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나폴리는 합산 스코어에서 1-2로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나폴리의 선발 명단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중원에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와 함께 탕귀 은돔벨레가 출전했다. 아미르 라흐마니의 파트너는 주앙 제수스였다. 바뀐 자리는 두 곳이지만, 두 선수들을 대신해 빠진 게 나폴리에서 많은 지분을 갖고 있는 잠보 앙귀사와 김민재였다는 점이 컸다.
앙귀사와 김민재는 징계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앙귀사는 앞서 열린 1차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인해 퇴장을 당했고, 기존 옐로 카드 한 장을 갖고 있던 김민재는 1차전에서 한 장을 추가해 경고 누적 징계로 2차전에 출전할 수 없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와 수비수가 빠진다는 소식에 나폴리는 걱정이 앞섰고, 걱정은 현실이 됐다. 나폴리는 전반전 올리비에 지루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빅터 오시멘이 동점골을 터트리기는 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김민재와 앙귀사의 부재는 결국 나폴리의 UCL 탈락으로 이어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24’는 “김민재와 앙귀사의 부재가 나폴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나폴리는 두 선수들의 부재로 인해 UCL에서 탈락했다”라며 김민재와 앙귀사가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한 게 대회 탈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이로써 나폴리는 UCL 여정을 8강에서 마감했다. 이번 시즌 좋은 기세를 이어가며 이탈리아 세리에A는 물론 UCL 우승까지 노리던 나폴리였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이제 나폴리가 우승할 수 있는 대회는 이탈리아 세리에A만 남았다. 2위 라치오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채 승점 14점 차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승이 유력하다는 점은 나폴리 입장에서 다행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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