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신체부위에 물총 쏘고 비옷 찢어" 中 축제 성희롱 논란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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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소수민족 지역 축제에 참여했던 한 여성이 성희롱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9일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 열린 '물 튀는 축제' 때 성희롱 의심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A씨와 함께 축제에 참여한 친구 역시 "어떤 남성들은 물총으로 (친구 A씨의) 성기에 물을 뿌려 그녀를 끔찍하게 만들었다"며 "내 친구는 화가 났고 행복했던 여행은 (한순간에) 망가졌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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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소수민족 지역 축제에 참여했던 한 여성이 성희롱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9일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 열린 '물 튀는 축제' 때 성희롱 의심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축제는 이달 초 열렸다. 이 행사는 태국 송크란과 비슷하게 사람들이 소원을 바라며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체가 소개한 영상을 보면 남성들이 여성 A씨를 둘러싼 채 집중적으로 물총을 쏘고 있다. 이어 한 남성이 주변의 호응을 유도한 뒤 A씨에게 다가가 그녀의 우비를 찢기도 했다.
A씨는 SCMP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월경 중이어서 비옷을 입었고 물에 너무 젖지 않길 원했다"며 "그러나 많은 사람이 나를 둘러싸고 물을 뿌렸다. 누군가 내 옷을 찢기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순간적으로 너무 화가 났고 (심리적으로)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축제에서 벌어진 비정상적인 행동을 규탄했다.
A씨와 함께 축제에 참여한 친구 역시 "어떤 남성들은 물총으로 (친구 A씨의) 성기에 물을 뿌려 그녀를 끔찍하게 만들었다"며 "내 친구는 화가 났고 행복했던 여행은 (한순간에) 망가졌다"고 분노했다.
관련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돼 논란이 일자 지역 당국은 축제에서 축하를 전한다는 명목으로 여성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문명화된 방식'을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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