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앞' 동점골 기여한 이재성, 마인츠는 B.뮌헨 3-1 꺾고 10경기 무패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재성(30·마인츠)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맹활약했다.

마인츠는 2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22-23시즌 분디스리가 29라운드를 치렀다. 결과는 마인츠의 3-1 승리. 이로써 마인츠는 10경기 무패(6승 4무)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6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에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등장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앞서 손흥민(토트넘), 오현규(셀틱), 김민재(나폴리) 경기를 관전하고 독일로 이동해 이재성 경기도 지켜봤다. 이재성은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제 기량을 펼쳤다.

이재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재성과 함께 루도비치 아조르크, 카림 오니시보가 마인츠 공격을 이끌었다. 선제골은 바이에른 뮌헨이 넣었다. 전반 29분 사디오 마네가 주앙 칸셀루의 패스를 받아 마인츠 골망을 흔들었다.

홈팀 마인츠는 후반전에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20분에 이재성이 동점골에 기여했다. 이재성의 슈팅이 얀 좀머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아조르크가 동점골로 연결했다. 8분 뒤에는 레안드로 바레이루가 역전골을 넣어 마인츠가 2-1 리드를 잡았다.

마인츠는 후반 32분에 이재성과 아조르크를 빼고 아이멘 바르콕, 마커스 잉바르센을 투입했다. 그로부터 2분 뒤에 쐐기골이 터졌다. 아론 마틴이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열어 3-1 완승을 마무리했다.

이재성은 77분간 맹활약했다. 슈팅 2회, 키패스 2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 등을 기록했다. 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이재성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점수다.

[이재성.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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