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주택에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하면 70~80%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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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4일부터 단독·공동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 시 보조금을 최대 70~80% 지원하는 '2023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24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에서 경북도 소재 참여기업을 통해 사업을 신청하면, 해당 시군에서 지방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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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4일부터 단독·공동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 시 보조금을 최대 70~80% 지원하는 '2023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246억원을 투입해 1만7244가구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 왔다.
올해는 140억원(지방비 30억원)을 지원해 2200여 가구를 지원한다.
가장 수요가 많은 주택용 태양광 3㎾의 경우, 설치비 596만원중 국비 280만원과 지방비 137만원을 지원받아 신청인은 최대 179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4인 가족 주택기준 25년간 매년 65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절약되고, 연간 약 160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다.
경북도는 이 사업에 지역기업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
참여기업에 지역제한이 없었던 2020년에는 경북도 소재 기업이 29억원(27%)을 수주하는 것에 그친 반면, 2021년부터 경북도 소재 기업이 태양광을 시공하는 경우에만 지방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역제한 제도를 전국 처음으로 도입해 지난해는 경북도 소재 기업이 89억원(88%)을 수주했다.
지역에 유치된 신재생에너지 전문시공 기업도 2020년 13개이던 것이 지난해는 45개사로 늘었다.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24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에서 경북도 소재 참여기업을 통해 사업을 신청하면, 해당 시군에서 지방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주택 지붕 등 여유 공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적극 지원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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