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살까 했던 노래박스 팔렸다…"자녀 위해 구입"

이혜원 기자 2023. 4. 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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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이마트24가 이색상품으로 선보인 '노래박스'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31일까지 판매를 진행한 노래박스가 주인을 찾아, 이달 중 가정에 설치됐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달 노래방 기기 전문 업체 TJ(태진)와 손잡고 노래박스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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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00만원 대 2인용 노래박스 팔려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노래박스(사진=이마트24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편의점 이마트24가 이색상품으로 선보인 '노래박스'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31일까지 판매를 진행한 노래박스가 주인을 찾아, 이달 중 가정에 설치됐다. 노래박스를 구입한 고객은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으로 자녀를 위해 구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달 노래방 기기 전문 업체 TJ(태진)와 손잡고 노래박스를 판매했다.

노래박스는 1인(298만원), 2인(348만원), 3~4인(398만원) 등 3종류다. TJ B2 반주기, 모니터, 고출력 앰프, 스피커, 유선마이크, 리모컨, 미러볼,노래책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방음을 통해 실내에서 노래를 즐길 수 있다. 이번에 판매된 상품은 2인용 노래박스다.

이마트24는 기존 편의점의 상식을 뛰어넘는 이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5000만원 대 스크린골프 박스 3대를 판매했고, 지난 설 명절에는 6000만원 상당의 외제차를 팔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기차 4대, 전기바이크 11대 등이 팔렸다.

이마트24가 이처럼 이색적인 상품과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고객과의 다양한 접점 확대는 물론 고객의 니즈에 따라 차별화된 가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객들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이에 따른 이색 상품과 서비스가 지속 늘어나는 상황에 맞춰, 편의점이 오프라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마트24와 손잡고 판매를 진행하는 업체 입장에서도 전국 오프라인 편의점을 통해 주문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홍보 효과까지 있어 이러한 협업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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