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최혜진·김아림, 최종일 2타차 역전 우승 도전 [LPGA 메이저]

하유선 기자 2023. 4. 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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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달러) 사흘째 경기 결과, 공동 선두와 단독 10위의 타수 차이는 3타다.

LPGA 투어 2년차 최혜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파72·6,82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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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브론 챔피언십 3R 공동 6위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효주, 최혜진, 김아림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달러) 사흘째 경기 결과, 공동 선두와 단독 10위의 타수 차이는 3타다. 



 



상위 10명의 간격이 촘촘하기 때문에 최종라운드 경기력과 컨디션에 따라 우승의 향방이 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 김효주(28), 최혜진(24), 김아림(28)에게도 기회가 열렸다.



 



LPGA 투어 2년차 최혜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파72·6,82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최혜진은 2라운드 때보다 10계단 상승했다. 



 



특히 첫 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바로 2번홀(파4) 버디를 잡아 타수를 원점으로 돌린 후 3번홀(파3) 버디로 반등했다. 7번(파3)과 8번홀(파5)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은 최혜진은 후반 들어 11번(파4)과 17번홀(파3) 버디를 골라냈다.



 



최혜진은 루키 시즌인 지난해 CME 포인트 5위로 한국 선수들 중 최상단에 올랐고, 시즌 상금 200만달러를 돌파하며 6위를 기록했다. 다만, 2022년 CP여자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여러 번의 우승 기회에서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최혜진의 메이저 최고 성적은 2017년 US여자오픈 단독 2위다. 작년에는 US여자오픈 단독 3위와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공동 5위로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셰브론 챔피언십에는 이번이 3번째 출격이고, 앞서 2018년 공동 48위(비회원), 지난해 공동 17위였다.



 



김효주는 3라운드 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더해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2라운드 공동 10위보다 4계단 상승했다.



 



LPGA 투어 통산 5승의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 중이다.



지난해 5대 메이저 대회에서 3번의 톱10 성적을 냈고, 셰브론 챔피언십에선 2019년 공동 6위와 2022년 공동 8위로 2번 톱10을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린 김아림에게는 아쉬운 하루였다. 초반 3번홀(파3)부터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혔고, 이후 보기 2개와 버디 4개를 더하면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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