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스타일에 맞지 않을 뿐"…'1326억' 수비수는 여전히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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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30)가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매과이어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충분히 뛰어나다. 그러나 맨유를 떠나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30살의 매과이어는 선발로 뛸 수 있는 팀이 필요하다. 그는 여전히 훌륭하다. 맨유를 떠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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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30)가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매과이어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충분히 뛰어나다. 그러나 맨유를 떠나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선발에서 제외된 매과이어는 최근 최악의 실수를 범했다. 세비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실점을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날 맨유는 전반 8분 만에 다비드 데 헤아와 매과이어의 치명적인 실수 합작이 나오며 실점했다. 데 헤아가 페널티아크 부근에 있던 매과이어에게 패스했고, 세비야 선수 2명이 강하게 압박하자 매과이어가 측면으로 볼을 처리한다는 게 세비야 선수에 맞고 흘렀다. 세비야의 유세프 엔 네스리가 재빨리 볼을 잡아 선제 결승골로 만들었다.
휠러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올여름 최대 17명의 선수를 떠나보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라며 "매과이어는 텐 하흐 감독이 요구하는 센터백, 즉 후방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속도와 기술력을 갖추지 않은 수비수라는 게 분명해졌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매과이어의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견고하고 전통적인 센터백이지만 텐 하흐 감독의 시스템에서는 결코 편안해 보이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30살의 매과이어는 선발로 뛸 수 있는 팀이 필요하다. 그는 여전히 훌륭하다. 맨유를 떠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매과이어는 4년 전 맨유가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326억 원)를 주고 영입한 센터백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 맨유 수비 에이스 임무를 맡겼다.
하지만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잦은 실수로 실점의 빌미가 됐고 잔 부상도 많았다. 텐 하흐 감독 부임 후엔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올 시즌 매과이어는 총 28경기에 나섰다. 프리미어리그 13경기 중 단 7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밀리면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팀에서 거의 영향력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를 위해 이적을 결심할 수 있다. 특히 그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끝난다.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논의를 시작할 단계가 찾아왔다.
특히 세비야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기 때문에 매과이어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도 "매과이어는 올여름 매물로 나올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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