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사줄게" 초등생 유인하던 30대 검거···집엔 '대마'가

강사라 인턴기자 2023. 4. 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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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유인하려다 검거된 30대 남성의 집에서 대마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9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동선을 추적해 14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의 한 주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군에게 호의를 베풀고 싶어 말을 걸었을 뿐"이라며 유인 미수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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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초등학생을 유인하려다 검거된 30대 남성의 집에서 대마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9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의정부시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 5학년 B군에게 “빵과 우유를 사주겠다”며 접근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B군은 그 자리에서 도망친 뒤 선생님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학교 측이 다음 날 오전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동선을 추적해 14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의 한 주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그런데 검거 장소에서 대마가 발견됐고, A씨를 상대로 진행한 소변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군에게 호의를 베풀고 싶어 말을 걸었을 뿐”이라며 유인 미수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강사라 인턴기자 s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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