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10승과 AG 출전…두산 3년차 좌완은 두 눈을 번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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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첫 승을 했으니 점점 더 나아져서 올해 있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한 번 나가보고 싶다."
"점점 투구 내용이 좋아지는 것 같다. (시즌 첫 승) 기세를 이어 좀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 이제 첫 승을 했으니 점점 더 나아져서 올해 있는 아시안게임에 한 번 나가보고 싶다"며 "(곽)빈이 형과 가장 친해 같이 가면 좋을 것 같다. 또 입단 동기인 (안)재석이와도 가보고 싶다"며 두 눈을 번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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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이제 첫 승을 했으니 점점 더 나아져서 올해 있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한 번 나가보고 싶다.”
최승용(22·두산 베어스)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시즌 첫 등판(5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1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던 최승용. 이후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이날 최승용은 경기 초반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1~2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아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자를 막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 중반인 4회초에는 무사 1,2루 5회초에는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스스로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최종 성적은 5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팀의 5-1 승리에 힘을 보태며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포심 패스트볼(52구)은 최고 147㎞까지 나왔고, 슬라이더(22구), 커브(13구), 스플리터(6구)의 조화도 적절했다.
경기 뒤 만난 최승용은 시즌 첫 승에 웃어 보였다. “시즌 첫 등판이 안 좋다 보니 코치님이나 형들과 얘기를 많이 하면서 투구폼의 변화를 많이 했다. 볼배합에서 타자와 싸움이 있는데, (양)의지 선배님이 하라는 대로 따라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한 번도 고개를 젓지 않고 따라갔다”고 얘기했다.
이어 “타자 형들이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 어렵게 점수를 내주셨기에 실점하지 않으려고 생각했다. 5회를 못 채우더라도 점수를 안 내주려고 4회부터 생각하고 던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kt 타선에는 1~2번타자 김민혁과 강백호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오른손 타자였다. 좌투수 최승용에게 어려운 싸움이 될 수 있던 상황. 최승용은 체인지업이 아닌 스플리터를 던져 조금씩 극복하고 있다. “지금은 체인지업보다 스플리터를 던지고 있다. 스플리터 제구도 어느 정도 되는 것 같고, 이제 조금 더 가다듬어 삼진을 잡을 수 있도록 각을 더 크게 만들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즌 첫 승리를 기록한 최승용은 계속해서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점점 투구 내용이 좋아지는 것 같다. (시즌 첫 승) 기세를 이어 좀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 이제 첫 승을 했으니 점점 더 나아져서 올해 있는 아시안게임에 한 번 나가보고 싶다”며 “(곽)빈이 형과 가장 친해 같이 가면 좋을 것 같다. 또 입단 동기인 (안)재석이와도 가보고 싶다”며 두 눈을 번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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