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스쿼드 차이가 곧 승패의 차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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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라이벌 수원삼성을 물리치고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은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서울과 수원의 라이벌전은 국제축구연맹(FIFA)도 인정한 더비다.
대표팀을 차치하더라도, 임상협, 오스마르, 김진야 등 K리그에서 검증된 베테랑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서울을 상대로 수원의 뎁스는 약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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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라이벌 수원삼성을 물리치고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은 2위로 올라섰고, 수원은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서울은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37분 나상호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황의조와 팔로세비치가 연속골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했다. 수원은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된 뮬리치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3만 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하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지난 홈 경기 때 4만대 관중을 동원한 서울은 올 시즌 내내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며 흥행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원정 팀 수원도 3천여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으며 남측 스탠드 1층을 거의 채웠다.
이같이 많은 관중이 모인 까닭은 대한민국 축구 최고의 라이벌전 중 하나인 슈퍼매치를 즐기기 위함이었다. 서울과 수원의 라이벌전은 국제축구연맹(FIFA)도 인정한 더비다. 양 팀은 만날 때마다 으르렁댔고 뜨겁고 치열한 승부로 수많은 스토리가 양산되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다소 싱거웠다. 마치 강팀과 약팀의 경기 같았다. 서울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고 결정력도 높았다. 홈 팬들 성원을 등에 업은 선수들도 좀 더 기민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사실 경기 전부터 양 팀의 분위기 차이는 컸다. 서울은 최근 3년 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상위권 싸움을 진행 중이었던 반면, 수원은 최하위에 쳐지며 불과 4일 전 감독이 경질되는 극약처방이 내려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차이를 만들어낸 것은 스쿼드의 차이였다. 선발 명단 11명을 비교하더라도 서울은 전현직 국가대표가 다수 포진되었다. 기성용과 나상호, 황의조가 간판 역할을 했고, 나상호와 황의조는 득점까지 만들어내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수원은 성인 대표 출신으로 이기제가 유일했고 김보경이 교체로 들어오긴 했지만 전체적인 스쿼드에서 무게감이 떨어졌다. 대표팀을 차치하더라도, 임상협, 오스마르, 김진야 등 K리그에서 검증된 베테랑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서울을 상대로 수원의 뎁스는 약해 보였다.
실제로 이러한 차이는 피치 위에서 고스란히 나타났다. 양 팀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과 속도에서 차이가 났고, 찬스를 결정짓는 순간에도 간격을 만들었다. 그리고 많은 관중 앞에서 압박을 이겨내는 데에도 차이가 났다. 결국 스쿼드의 차이가 승패의 차이로 나타났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성용 감독대행도 일정 부분 인정했다. 그는 “좋은 선수들과 대표 선수들이 많으면 좋겠지만, 여러분도 알다시피 지금 이런 자원밖에 없다. 선수들이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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