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노적봉함, 첫 원양 항해 나선다… 내달 말레이 해양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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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군의 4900톤급 신형 상륙함(LST-Ⅱ) '노적봉함'이 다음달 첫 원양 항해에 나선다.
23일 군 당국에 따르면 노적봉함은 올해 말레이시아 국제 해양·항공 전시회 '리마'(LIMA) 에 참가한다.
이런 가운데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도 노적봉함과 같은 기간 랑카위 국제공항에서 열리는 리마 에어쇼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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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우리 해군의 4900톤급 신형 상륙함(LST-Ⅱ) '노적봉함'이 다음달 첫 원양 항해에 나선다.
23일 군 당국에 따르면 노적봉함은 올해 말레이시아 국제 해양·항공 전시회 '리마'(LIMA) 에 참가한다.
리마는 1997년 이후 격년제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로서 다음달 23~27일 닷새간 진행된다.
노적봉함은 다음달 13일 출항해 리마 참가 등 일정을 마친 뒤 오는 6월7일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항해에서 노적봉함엔 승조원 80여명과 추가 편승인원 10여명 등 모두 100여명이 탑승한다.
올해 리마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일본 등 주요 국 함정들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해군의 리마 참가는 올해가 7회째다. 우리 해군에선 2003년 '청해진함을 시작으로, 2007년 '독도함', 2009년 청해부대', 2011년 순항훈련전단, 2015년 '청해부대', 2019년 '소양함'이 각각 리마에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 리마 개최지인 말레이시아 랑카위까지 거리는 약 5400㎞다. 노적봉함이 이처럼 먼 거리를 항해하는 건 2018년 취역 후 처음이다.
해군 관계자는 "최근 태국 '코브라골드' 훈련에 참가한 동형 함정(일출봉함)과의 정보 공유 및 과거 교훈집 활용을 통해 철저한 사전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적봉함은 말레이시아 도착 후 함정 공개, 함상 리셉션 등 행사를 통해 우리 해양방산 수출을 지원하고, 방산협력 핵심국과 군사교류 및 해양안보협력 강화 등을 위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군의 '천왕봉급' 신형 상륙함 중 4번째 함정인 노적봉함은 길이 127m에 최고 속도 23노트(시속 약 40㎞)로 항해할 수 있다.
노적봉함은 완전 무장한 상륙군 300여명과 고속상륙주정(LCM), 전차,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상륙기동헬기 2대의 이착륙이 가능하다.
'노적봉'(전남 목포 유달산)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바위를 볏짚으로 덮어 군량미로 위장함으로써 왜군 침략을 저지하고 아군 사기를 높인 역사적 의미를 가진 곳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도 노적봉함과 같은 기간 랑카위 국제공항에서 열리는 리마 에어쇼에 참가한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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