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달력]에스바이오메딕스 24~25일 청약
4월 마지막 주 공모주 일정을 알아볼게요.
트루엔 수요예측 실시
이번 주에는 트루엔과 함께 큐라티스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일정이 있었는데요. 백신 개발 전문기업인 큐라티스는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내용을 보완하라는 요청에 따라 공모청약 일정을 뒤로 미뤘어요.
트루엔은 스마트홈 카메라, 영상감시장치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는 AI(인공지능) 영상감시 솔루션 전문기업이에요.
주요 제품으로는 IP카메라(컴퓨터 네트워크와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 송수신 가능)와 스마트홈 용 IoT(사물인터넷) 기기 등이 있는데요.
IP 카메라는 AI 영상분석 기술을 접목해 자동차 번호판 인식, 객체 인식 및 추적, 돌발상황감지 등이 가능해 통합관제센터의 CCTV 영상분석 시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제품으로는 스마트홈 카메라, 스마트 도어벨, 스마트 리모콘 등 IoT 기기와 스마트기기 모바일 앱(EGLOO)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매출은 2020년 330억원, 2021년 359억원, 2022년 388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고, 이 중 수출 비중은 11% 정도예요. 같은 기간 92억원, 98억원, 9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당기순이익도 각각 80억원, 85억원, 76억원을 기록했어요.
공공기관의 통합관제센터 고도화, 국내외 스마트시티 시장 성장 등이 향후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여요.
희망공모가는 1만원~1만2000원. 총 250만주를 100% 신주모집 방식으로 진행해요. 27일~29일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5월 3일 확정가를 발표하고요.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38.09%예요.
총 모집금액은 250억원(희망가 하단 기준)으로 통합 공장 매입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130억원, R&D 투자와 해외지사 설립 및 운영자금으로 55억원 등을 사용할 예정이에요.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에요.
에스바이오메딕스 공모청약
이번 주 공모주 청약은 에스바이오메딕스 한 곳만 진행해요.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줄기세포 기반 의약품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벤처기업이에요. 지난주 기관 수요예측에서 85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가 상단인 1만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어요.
앞서 상장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경쟁률(26.7대 1)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인데요. 참고로 1만8000원 이상을 써낸 기관투자자가 62.69%였고, 하단(1만6000원) 이하로 써낸 기관도 33.24% 있었다는 점.
24일~25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하고요. 총 공모주식수는 75만주로 100% 신주모집 방식. 총 공모금액은 135억원이에요. 임상 등 연구개발자금으로 126억원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생산장비 구매 등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에요.
최소 청약수량은 50주, 청약증거금은 오는 27일 환불받을 수 있어요.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5월 3일이에요.
주가 4배 뛴 미래반도체 53만주 기관 물량 해제
지난주 청약을 진행한 마이크로투나노가 26일, 토마토시스템은 27일 각각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고요.
한화리츠, 미래반도체, 산돌의 기관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던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27일에 해제돼요.
상장 한 달을 맞은 한화리츠는 물량 280만주가 풀리는데요. 상장 후 공모가(5000원) 아래로 떨어졌던 주가가 최근 공모가를 회복하고 5000원~51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어요. 해제 물량이 적지는 않지만 리츠는 배당금을 목적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주목해 봐야 할 종목은 미래반도체예요. 미래반도체는 27일 53만4610주의 기관 의무보유물량이 해제돼요. 공모가가 6000원이었던 미래반도체의 현재(21일 기준) 주가는 4배가 넘는 2만5000원대에 거래 중이에요. 또 이날 상장주관사인 증권사의 의무인수물량 10만주 이상의 보호예수도 풀려 사실상 60만주 이상의 물량 출회 가능성이 있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산돌은 11만8617주가 해제되는데요. 공모가(1만8800원) 보다 현재 주가가 30% 가까이 낮은 수준이어서 물량 출회 가능성은 낮아 보여요.
*공모주 수요예측 및 청약 일정은 증권신고서 중요내용 정정으로 인한 효력 발생 연기 시 미뤄질 수 있어요.
김미리내 (panni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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