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나는 울산 '원도심'...옛 명성 찾는다

김나래jcn 2023. 4. 2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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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중구의 가장 큰 숙제였던 '원도심 살리기'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열리고 있는 시립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 전시를 시작으로 방문객이 급격하게 늘었다는 소식인데요.

중구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로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는다는 구상입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에 개막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입니다.

특별전 시작 후 울산시립미술관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모습입니다.

올해 들어 지난 1월 천3백 명에 그쳤던 방문객이 2월엔 6천 명, 3월에도 5천 명을 넘겼습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원도심도 활력을 찾고 있습니다.

원도심 내 위치한 울산 큰애기집 방문객이 1월 대비 133% 증가했으며 이 기간 구청이 운영하는 복합문화 공간 상일상회의 매출액도 158% 증가했습니다.

[김병인 / 젊음의 거리 상인회 회장 : 이건희 컬렉션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젊음의 거리 쪽으로 상당히 많이 유입되고 코로나 때보다는 다소 많이 상점가에 경기가 좋아졌지 않느냐고 보고 있고요.]

하지만 아직까진 완전한 회복세라 하긴 이릅니다.

중구청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행사를 열어 지역 살리기에 나섭니다.

4, 5, 6월 마지막 주말 보세거리에서 맥주 페스티벌을 열고, 매달 토요일마다 문화의거리에서는 플리마켓이 열립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큰애기 야시장'도 5월부터 다시 시작해 특색 있는 혼합음식과 창작요리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중앙동에 커피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커피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펼쳐집니다.

[김영길 / 울산 중구청장 : 떠나갔던 중구에 다시 청년들이 찾아오도록, 그리고 다양한 세대들이 발걸음을 원도심으로 옮길 수 있도록 우리 행정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첫 대규모 주택재개발사업이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천600세대, 6만여 명 이상의 인구 유입이 시작되면 원도심은 옛 명성을 다시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JCN 뉴스 김나래 기자입니다.

YTN 김나래jcn (yerin71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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