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내버스 활용 '실시간 이동형 대기환경 지도' 만든다

백재현 기자 2023. 4. 2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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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1일부터 시내버스 54대에 대기환경과 차내 공기질을 측정하는 '이동형 대기환경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행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내버스 내·외부에 센서를 부착해 대기 중의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 화합물, 질소산화물, 악취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지도위에 표출해 대기환경 지도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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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내버스 54대 활용, 시내 곳곳의 데이터 수집

[부산=뉴시스] 부산시가 21일부터 54대 시내버스 내·외부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대기환경을 측정해 지도를 만드는 ‘이동형 대기환경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21일부터 시내버스 54대에 대기환경과 차내 공기질을 측정하는 ‘이동형 대기환경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행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내버스 내·외부에 센서를 부착해 대기 중의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 화합물, 질소산화물, 악취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지도위에 표출해 대기환경 지도를 만든다.

이 시스템은 이동하면서 광범위한 지역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점과 시민들이 주로 활동하는 도로 주변 공간의 미세먼지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시각화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내버스 내에 설치된 센러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부산시가 시내버스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설치한 방역 필터의 성능검증 시 활용되며, 필터의 교체주기 결정에 참고된다.

실시간 수집된 자료는 오는 9월부터 버스 내 엘씨디(LCD) 모니터를 통해 측정자료로 제공되며, 향후 공공데이터 연계를 통해 홈페이지 및 휴대폰 앱 등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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