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송영길 회견에 "檢 수사 불만 토로한 궤변…두서 없이 본인 자화자찬"

맹태훈 기자 2023. 4. 2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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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을 두고 "국민이 듣고 싶어 하는 얘기보다 두서 없이 본인 자화자찬 쏟아냈다"고 혹평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23일 구두논평을 통해 "송 전 대표의 기자회견은 한 마디로, 검찰수사에 불만만 토로한 '궤변 회견'이었다"고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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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2일(현지시간) 파리 3구 한 사무실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 앞서 기자회견문을 꺼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을 두고 "국민이 듣고 싶어 하는 얘기보다 두서 없이 본인 자화자찬 쏟아냈다"고 혹평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23일 구두논평을 통해 "송 전 대표의 기자회견은 한 마디로, 검찰수사에 불만만 토로한 '궤변 회견'이었다"고 이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상식이 실종되고 도덕성이 마비된 민주당의 송 전 대표가 말하는 '정치적 책임'의 무게가 무엇일지 궁금하다"며 "송 전 대표는 정치적 책임 이전에 사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범죄 유력 용의자일 뿐임을 인식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당국은 좌고우면 없이 송 전 대표 귀국과 함께 돈봉투 게이트 안에 가려진 주범·공범·배후·비호세력을 신속히 추적해주길 바란다"면서 "송 전 대표는 모든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부디 끝까지 당당히 버텨주길 바란다. 송 전 대표에 대한 정치적, 사회적 사망선고는 검찰 조사가 모두 끝난 이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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