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1달만에 10KG 감량, 그런데 체중보다 머리가 더 빠졌다" [모내기클럽]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모내기클럽'이 탈모에 진심인 모내기 회원들의 하루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N-LG헬로비전 공동제작 예능 프로그램 ‘모내기클럽’ 12회에서는 김형준, 쇼리, 박군, 유남규, 하태권이 출연해 주말 저녁을 탈모인들의 유쾌한 매력으로 채웠다.
‘태사자’ 김형준은 ‘모내기클럽’ 섭외 연락을 받고 1달 만에 10kg 감량했다고 밝히며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 이에 박명수가 ‘모내기클럽’의 팀장답게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를 걱정하자 김형준은 “체중 빠진 것보다 머리가 더 빠진 것 같습니다”라며 탄식을 내뱉었다.
달달한 신혼생활 중인 박군은 “깨를 볶다가 깨 장사가 잘돼서 방앗간 차릴 것 같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재치를 뽐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시작된 M자 탈모를 관리하기 위해 병원 치료는 물론 감탄을 자아내는 지극정성인 두피 관리법을 공개했다.
김광규는 박군에게 ‘모내기클럽’ 출연에 대한 아내 한영의 반응을 궁금해했고, 박군은 “같이 숱 없는 처지에 열심히 하고 와”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 한영 역시 예비 모내기 회원이라는 사실에 모두가 놀랐다.
쇼리는 자신과 똑 닮은 ‘모내기클럽’의 로고를 보고, “제 프로 아닌가요. 이 정도면?”이라며 장난스러운 멘트로 웃음을 줬다. 그는 머리를 기르고 활동했던 시절에 정수리가 비어 보인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이후 계속 삭발을 유지하고 있다는 속사정을 들려주기도.
유남규는 모발 이식 사실을 깜짝 오픈하면서 “나 하나 희생하면 국민들의 행복이겠구나”라는 마음으로 나왔다며 국대 출신 다운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모발 이식 후 풍성한 머리숱으로 경기를 뛰는 이봉주 선수를 보고 바로 모발 이식을 결심했다고 고백하는 등 어디서도 들려주지 않은 탈모 토크를 펼쳤다.
생애 첫 탈모 상담에 나선 하태권은 무좀이 두피에 전염된 ‘두피 무좀’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이에 육중완은 “결론은 머리에 무좀이 생겼다는 거예요?”라며 놀라기도.
쇼리는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딸 이재와 즐거운 데이트에 나섰다. 쇼리는 나중에 딸이 대머리 아빠를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긴 머리를 경험해보기 위해 모내기회원 가발 CEO 조상현이 운영하는 가발 숍에 방문했다.
쇼리는 박새로이, 김종국, 다나카 스타일 등 착용해보는 가발이 다 잘 어울리는 소화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딸에게 가발을 쓴 쇼리와 가발을 안 쓴 조상현 중에 아빠를 알아보는 테스트를 진행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김형준은 택배맨으로서의 하루를 공개, 고된 업무로 땀에 흠뻑 젖은 머리카락이 계속해서 빠지자 속상해하며 탈모인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김형준은 집에 방문한 태사자의 멤버 박준석과 과거 활동 모습을 찾아보며 추억여행에 빠지고, 김형준은 탈모가 더 심해지기 전에 콘서트를 해야 한다며 단독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남규는 왁싱, 탈모 병원, 딸과 함께하는 탁구 훈련 등 알찬 하루를 보냈다. 왁싱 하는 모습을 보고 김광규는 “저 아까운 걸 왜 뽑는거야”라며 안타까워해 폭소를 유발했다. 유남규는 모발 이식 이후 관리하는 맛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며 관리에 진심인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유남규는 탈모 병원에서는 ‘목덜미 탈모’ 진단을 받아 탈모가 앞뒤로 동시 진행 중이라는 상황을 알게 되었다. 이에 하태권은 “총체적 난국이네”라며 탄식하기도.
이후 유남규는 한창 사춘기인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인 딸과의 훈련으로 서먹해지자 딸에게 탈모 얘기로 분위기를 풀어보고자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으로 아빠 출연진들의 공감을 샀다.
[사진 = '모내기클럽'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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