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동점골 관여' 마인츠, '우승 경쟁' 바이에른 뮌헨에 3-1 역전승

김도용 기자 2023. 4. 2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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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이 맹활약하며 리그 11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에 패배를 안겼다.

반면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무1패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17승8무4패(승점 59)가 되면서 도르트문트(19승3무7패‧승점 60)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11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3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했지만 리그에서 2승1무1패로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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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76분 활약…마인츠는 10경기 연속 무패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과 뤼도비크 아조르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이 맹활약하며 리그 11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에 패배를 안겼다.

마인츠는 22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6승4무)를 이어간 마인츠는 12승9무8패(승점 45)가 되면서 6위에 올랐다.

반면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무1패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17승8무4패(승점 59)가 되면서 도르트문트(19승3무7패‧승점 60)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11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3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했지만 리그에서 2승1무1패로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마인츠의 이재성은 4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32분 아이멘 바르코크와 교체되기 전까지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재성은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0-1로 뒤지던 후반 20분 뤼도비크 아조르크의 동점골에 관여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마인츠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 29분 사디오 마네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최근 팀 동료 르로이 사네의 얼굴을 가격, 논란을 일으켰던 마네는 이날 선발로 나서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 마인츠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마인츠는 후반 20분 아조르크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가 크로스를 걷어낸 공을 이재성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를 얀 좀머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하고 놓친 공을 아조르크가 헤딩 슈팅,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높인 마인츠는 후반 28분 레안드로 바헤이루가 카림 오시니시워의 도움을 받아 역전골을 터뜨렸다.

마인츠는 6분 뒤에 터진 아론 카리콜의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으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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