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임성재·미첼, 3R 단독 2위로 '우승 경쟁'…선두와 1타차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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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25)가 2인 1조 팀 경기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달러)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베스트볼(포볼)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중간 합계 25언더파 191타의 성적을 낸 임성재-미첼은 전날 공동 2위에서 이날 단독 2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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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25)가 2인 1조 팀 경기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달러)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베스트볼(포볼)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키스 미첼(캐나다)과 호흡을 맞춘 임성재는 보기 없이 10개 버디를 쓸어 담아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쳤다.
중간 합계 25언더파 191타의 성적을 낸 임성재-미첼은 전날 공동 2위에서 이날 단독 2위가 되었다.
사흘 연속 선두인 윈덤 클라크-보 호슬러(이상 미국·26언더파 190타)와 1타 간격을 유지했다.
'포볼'은 포섬(얼터네이트 샷: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보다 개인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3라운드 전반에는 임성재의 활약이 큰 몫을 했고, 후반에는 미첼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미첼이 주춤한 사이, 임성재는 1~3번홀 3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탄 뒤 6~8번홀 3연속 버디로 기세를 떨쳤다. 임성재가 뽑아낸 6개 버디로 전반에 6타를 줄였다.
미첼은 후반 11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으며 힘을 보탰고, 13번홀(파4)에서 임성재가 버디를 추가했다.
14번홀(파3)에선 미첼이 보기를 적었지만, 임성재가 파 세이브로 막아냈다. 그리고 미첼은 16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내며 클럽하우스 공동 선두로 홀아웃했다. 이후 마지막 조에서 플레이한 클라크-호슬러가 18번홀 버디를 추가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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