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인정받는 K-건설…iF 디자인 어워드 대거 수상

이승주 기자 2023. 4. 23. 0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건설사들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의 디자인 시상식 'iF 디자인 어워드'에 참가해 대거 수상하며 K-건설의 위상을 드높였다.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신영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저마다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고 여러 수상작을 배출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갤러리에 선보인 '래미안 유니버스(Raemian Universe·사진)'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수상작 배출
삼성물산 제공

국내 건설사들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의 디자인 시상식 ‘iF 디자인 어워드’에 참가해 대거 수상하며 K-건설의 위상을 드높였다.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신영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저마다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고 여러 수상작을 배출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20여 개국 133명의 심사위원단이 56개국 1만여 출품작을 대상으로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한 것이 눈길을 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갤러리에 선보인 ‘래미안 유니버스(Raemian Universe·사진)’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래미안 유니버스는 iF 디자인 어워드 인테리어 건축 분야의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삼성물산은 이번 수상으로 역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14개의 수상작을 배출하게 됐다.

래미안 유니버스는 2022년 9월 새단장한 래미안갤러리의 5층 공간으로, 영상관과 주거체험관, 라운지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 공간은 래미안이 생각하는 주거 본연의 가치와 미래 주거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래미안 유니버스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와 쏘노리 이희진 대표가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다채로운 색상과 개성 있는 마감재를 사용해 독특한 주거 공간을 구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물산의 주거문화관인 래미안갤러리는 래미안 유니버스를 포함해 래미안 RAI 라이프관, 래미안 얼스피릿(earthpirit), 네이처 갤러리 등 래미안이 추구하는 첨단 주거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 연간 시즌 전시회, 주말 아카데미 개최 등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해 다양한 고객층이 즐길 수 있는 주거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건설부문 주택본부장(부사장)은 "래미안의 디자인이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상품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조경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로 수상에 성공했다. 이번 수상작 그린바이그루브는 롯데건설 주거 상품에 적용할 조경 상품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자연을 연상시키는 ‘그린(Green)’과 리듬과 활력을 뜻하는 ‘그루브(Groove)’를 조합한 이름이다. 휴식과 치유라는 조경의 근본적인 기능에 입주민의 일상 속에 다채로운 리듬을 전달한다는 의도가 담겼다. 브랜드명의 ‘X’에서 암시하듯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조경 브랜드 출시에 맞춰 ‘대치 르엘’에서 애프터눈 티파티, ‘반포 르엘’과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에서는 팜 피크닉과 김준서 피아니스트의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밖에 현대엔지니니어링은 ‘지속가능한 멀티공간(Sustainable Multi-Purpose Space)’ 디자인을 적용한 본사 대강당 시설을 출품해 오피스 부문 본상을, 신영의 고급 주거 브랜드 ‘브라이튼(BRIGHTEN)’은 주거 인테리어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했다. 호반건설은 건설 관리 솔루션 ‘쉐어드 세이프티(Shared Safety)’로 사용자 경험(UX)부문 금상과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기업 홍보 브로슈어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이승주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