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비교 대상'→충격의 방출 후보...괴물 수비수의 몰락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칼리드 쿨리발리(첼시)가 방출 명단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쿨리발리는 올시즌 나폴리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수비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카드로 쿨리발리를 낙점했고 3,300만 파운드(약 550억원)를 투자했다. 피지컬과 뛰어난 수비 지능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쿨리발리의 빈자리는 김민재가 메우고 있다. 김민재는 쿨리발리의 공백이 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를 실력으로 뒤집었다. 김민재는 나폴리 수비의 중심이 됐고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벌써부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민재와 달리 쿨리발리의 상황은 좋지 않다. 쿨리발리는 초반에는 활약을 펼쳤으나 부상을 당하며 좀처럼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동시에 첼시의 순위 하락도 이어지면서 쿨리발리를 향한 의심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쿨리발리가 다음 시즌 첼시를 떠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전해졌다. 영국 ‘미러’는 22일(한국시간) “첼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10명의 선수를 내보내는 대규모 선수단 정리를 단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방출 대상에 오른 선수는 피에르 에메링 오바메양을 시작으로 코너 갤러거, 하킴 지예흐, 크리스티안 퓰리식, 에두아르 멘디, 루벤 로프터스 치크, 은골로 캉테 등이 언급됐다. 여기에 쿨리발리도 포함됐다.
매체는 “쿨리발리는 지난해에 계약을 체결했지만 올시즌 첼시에서 고전을 하고 있다. 다음 시즌 행보가 고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에게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부담감을 심어준 쿨리발리였지만 한 시즌 만에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 모습이다.
[칼리드 쿨리발리·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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