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담배는 포기해도 이건 포기 못해”...팬심 폭발한 중장년층 [퇴근 후 방구석 공방]

이승환 기자(presslee@mk.co.kr) 2023. 4. 23. 07: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화

2023년 상반기 극장을 휩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 2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고 이번주 450만을 돌파했다. 주소비층은 슬램덩크와 학창 시절을 보낸 중장년층. 1990년대 만화 ‘슬램덩크’를 즐겨 본 중장년층이 오래 간직한 팬심을 드러냈다고 풀이할 수 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그리워하는 어른들 덕분에 키덜트 시장은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키덜트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 6000억 원으로 확대됐다. 향후 최대 11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력을 갖춘 40-50대는 추억소환에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있다. 추억의 장난감, 만화책, 만화영화 등을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소비하는 현상을 보인다. ‘어른’ 이라는 사회적 통념의 장막이 걷히자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주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자신의 취향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키덜트가 늘어났고, 소비 시장 또한 커졌다.

또 프라모델 , 디오라마, 미니어쳐 제작과 도색등 다소 마이너한 취미 영역이었던 분야도 중장년층의 지원을 받아 매년 성장중이다.

[퇴근 후 방구석 공방]을 통해 어른들도 빠져드는 키덜트 문화와 방구석 취미들, 그리고 그런 취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가장 대중적인 프라모델 제작과 도색.

건프라는 가장 대표적인 프라모델이다. 아이 어른 할것 없이 많은 팬층을 가지고 있다.
워헤머가 주를 이룬 미니 피규어 작품에 관한 정보
프로 피규어 페인팅 작가 사암(@sandstone)의 워헤머 작품들이다. 손가락 두마딛 정도의 정교한 피규어에 더욱 정교한 페인팅을 하는 문화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들
피규어 페인팅용 아크릴 물감으로 색체 표현과 다양한 효과의 표현은 날로 발전하고 있다.
미니어쳐 제작등
미니어쳐 공방도 상당히 인기다. 실사에 가까운 표현으로 만든 축소 모형은 마니아 사이에 빠질수 없는 취미생활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