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대체할 수비수 찍었다" 나폴리 단장 픽 '03년생 伊 국대' 센터백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나폴리가 김민재(26) 이적에 대비해 조르지오 스칼비니(19·아탈란타)를 눈여겨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이 스칼비니를 주시하고 있다. 김민재가 올여름 나폴리를 떠날 경우, 나폴리는 스칼비니를 영입해 수비진 공백을 메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칼비니는 2003년생 중앙 수비수다. 아탈란타 유스팀에서 성장해 2021년에 프로 데뷔한 유망주다. 올 시즌에는 세리에A 24경기 출전해 2골을 넣었다. 현재 시장가치는 3,000만 유로(약 440억 원)로 평가받는다. 또한 오른발잡이이며 신장은 194㎝에 달한다.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쳤으며, 2022년 6월에 열린 독일전에서 만 18세 나이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 직접 발탁해 출전 기회를 밀어주고 있다. 스칼비니는 현재까지 A매치 4경기 출전했다.
나폴리 단장이 스칼비니를 주목하는 이유는 주전 수비수 김민재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이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세리에A 입성 1년 만에 세계적인 수비수로 거듭났다.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 효과로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앞뒀다. 또한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 성과를 거뒀다.
자연스럽게 유럽 빅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을 추진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김민재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퍼포먼스를 체크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칼비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