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뛴 ‘수원의 강남’ 광교…반등 거래 이어진다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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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요 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집값이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한때 경기 남부권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수원의 강남' 광교신도시에서도 이러한 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교마을40단지' 전용 84㎡는 1월 말 6억8000만원에 팔렸지만 지난 11일에는 8억8000만원에 거래돼 두 달이 안 돼 가격이 2억원 올랐다.
이러한 상황에 광교신도시가 속한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아파트값도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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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대 떨어졌던 광교센트럴뷰, 10억 클럽 회복
광교신도시 속한 영통구 이번주 아파트값 0.07%↑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수도권 주요 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집값이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한때 경기 남부권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수원의 강남’ 광교신도시에서도 이러한 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일주일도 안 돼 3억원 오른 거래가 이뤄지는가 하면 최근 몇 달 새 수억원씩 상승한 반등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광교 대장주 단지로 꼽히는 ‘광교중흥에스클래스’ 전용 109㎡는 지난달 29일 19억9500만원에 중개거래됐다. 같은 면적 매물이 같은달 23일 16억9000만원에 팔렸는데 6일 만에 3억500만원 오른 것이다. 지난 2021년 3월(거래가 19억5000만원) 수준을 회복했다.
광교신도시의 또다른 대장주로 여겨지는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올해 1월 초 거래가격이 10억2000만원이었지만 동일 면적 매물이 지난 15일 12억9000만원에 팔렸다.
광교신도시는 삼성전자 직원들의 배후 주거지로 자리 잡은 데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개통 호재로 지난 2020년부터 집값이 급등했다. 판교에 이은 경기 남부권의 신흥 부촌으로 꼽혔지만 지난해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집값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점차 가격이 오르는 모양새다.
앞선 두 대장주 아파트 외에도 광교중앙역 인근 주요 아파트 단지들 역시 반등거래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10억선이 붕괴됐던 ‘광교센트럴뷰’ 전용 84㎡는 지난 2월 말 10억1500만원에 팔려 다시 ‘1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자연앤자이2단지’ 전용 101㎡는 1월 말 11억원, 2월 중순 13억원, 3월 초 13억9000만원, 이달 초 14억원에 거래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교마을40단지’ 전용 84㎡는 1월 말 6억8000만원에 팔렸지만 지난 11일에는 8억8000만원에 거래돼 두 달이 안 돼 가격이 2억원 올랐다.
이러한 상황에 광교신도시가 속한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아파트값도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4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영통구 아파트값은 이번주 0.07% 올랐다. 지난주 0.05%의 변동률을 기록해 지난 2021년 12월 둘째 주 이후 69주 만에 상승 전환한 데 이은 것이다. 영통구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개발 호재가 있는 용인시 처인구(0.24%)와 함께 이번주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이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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