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민 화재피해 없도록" 충북소방 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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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는 도내 거주 외국인의 화재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4만1727명으로 도내 주민등록 인구(163만5161명)의 3.4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외국인 주민의 화재사고 등 안전관리를 위해 ▲화재취약요인 개선 ▲소화 및 대피능력 향상 ▲예방홍보 강화 ▲외국인 화재안전 편의성 제공 ▲민관 관계기관 협력 등 5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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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도내 거주 외국인의 화재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4만1727명으로 도내 주민등록 인구(163만5161명)의 3.4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최근 5년(2018~2022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로 9명의 외국인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외국인 주민의 화재사고 등 안전관리를 위해 ▲화재취약요인 개선 ▲소화 및 대피능력 향상 ▲예방홍보 강화 ▲외국인 화재안전 편의성 제공 ▲민관 관계기관 협력 등 5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관내 다수 외국인 주거·이용시설 등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할 계획이다. 지자체·민간단체를 통해 주거시설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다중이용업소 이용객을 고려한 다국어 피난안내도도 설치한다고 당국은 전했다.
소화 및 대피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외국인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다문화의용소방대 운영 내실화를 추진하고,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신고 시 통역사를 활용한 3자 통화를 활성화하고 '보고 누르는 119신고' 사용법을 홍보한다. 외국인을 위한 소방시설 사용법에 대한 동영상 제작·보급과 민관 관계기관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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