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4' 진입을 위해… 손흥민, '경쟁자' 뉴캐슬 상대로 3G 연속골 도전

이재상 기자 2023. 4. 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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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톱 4' 진입을 노리는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1)이 경쟁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몰아치기 능력을 가지고 있는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과 함께 내친김에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도 노린다.

최근 살아난 손흥민이 4위 탈환을 위해 중요한 뉴캐슬 원정에서 연속골과 팀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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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더 넣을 경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토트넘의 손흥민이 15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토트넘과 본머스과 경기서 시즌 첫 2경기 연속골인 EPL 8호골을 터트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톱 4' 진입을 노리는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1)이 경쟁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과 2022-23 EPL 32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현재 16승5무10패(승점 53·5위)로 1경기 덜 치른 4위 뉴캐슬(승점 56·15승11무4패)을 추격하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탈환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공격력이 살아난 손흥민의 발끝을 기대하고 있다.

전반기 주춤했던 손흥민은 후반기 들어 득점력이 살아난 모습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 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 체제에서 특유의 공격적인 움직임이 돌아왔다.

손흥민은 30라운드 브라이튼전(2-1 승), 31라운드 본머스전(2-3 패)에서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8골 4도움을 포함해 각종 대회를 통틀어 1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몰아치기 능력을 가지고 있는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과 함께 내친김에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도 노린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막판 8경기에서 10골을 넣었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다. 2023.4.8/뉴스1 ⓒ AFP=뉴스1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데뷔 시즌에는 4골에 그쳤으나 2016-17시즌 14골을 시작으로 매년 최소 10골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커리어 최다인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EPL 무대에서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은 톱클래스 골잡이를 말하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과 전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웨인 루니 DC 유나이티드(MLS) 감독이 EPL 최다인 11시즌 연속 10골 이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은 2골만 더 넣는다면 다른 최정상급 골잡이로 인정받을 수 있다.

최근 살아난 손흥민이 4위 탈환을 위해 중요한 뉴캐슬 원정에서 연속골과 팀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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