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옆 초등생 김주애가 성냥갑 들고...고모 재떨이 수행 연상
지난 19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공개한 김정은의 우주과학연구원 방문(18일) 사진에 따르면, 김정은이 아직 불을 붙이지 않은 담배 한 개비를 손가락에 끼고 우주 개발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는 동안 김주애가 그의 옆에서 두 손으로 성냥갑을 들고 선 모습이 담겼다.
김정은의 애연은 일찍이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담배를 하루 2갑 이상 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당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018년 평양을 방문해 만찬을 할 때 김정은에게 건강을 위해 ‘금연’을 하면 어떻겠냐고 권했다는 보도도 있다.
김정은의 직계 친족이 성냥, 재떨이 등을 든 장면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정은 일행은 지난 2019년 2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 중 중국의 한 기차역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 때 기차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김정은 옆에서 김여정이 재떨이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또 김주애가 지난 18일 공식 석상에서 입었던 블라우스가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2~3만원대 중국산 저가 제품으로 추정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김주애가 지난 18일 김 위원장과 국가우주개발국을 방문할 당시 입은 베이지색 블라우스가 홍콩과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옷과 거의 흡사하다고 보도했다.
최근 김주애가 고가의 명품 외투를 입고 등장한 모습이 두 차례 포착된 바 있다. 지난 3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를 참관할 때에는 1900달러(약 250만원)에 달하는 디올의 ‘키즈 후드 오리털 재킷’을 걸쳤다. 지난 13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 ICBM ‘화성-18형’ 시험 발사 현장에도 등장했는데, 지난 3월과 같은 외투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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